▲'극비수사' 시사회(사진제공=뉴시스)
영화 ‘극비수사’의 언론시사회 현장에서도 메르스 주의보가 내려졌다.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극비수사’(제작 제이콘컴퍼니, 배급 쇼박스, 감독 곽경택)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배우 김윤석, 유해진, 장영남, 곽경택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최근 확산 현상을 보이고 있는 메르스에 대한 걱정과 당부가 이어졌다.
극 중 공길용 형사 역을 맡은 김윤석은 “닭백숙처럼 양념 없이 스토리만 따라가도 되는 탄탄한 스토리의 영화다. 소신껏 열심히 만들었다”며 “걱정 많은 시기에 많이 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영남도 “메르스로 흉흉한 시점에 개봉되어 걱정되지만 빨리 메르스가 사라지고 영화도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중산 도사 역의 유해진은 “메르스가 언제 사라질까?”라는 질문에 “제 생각엔 빨리 진정이 돼서 국민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유괴사건을 그린 실화극으로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다. 1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