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청문회 D-1…병역면제ㆍ고액수임료 등 쟁점

입력 2015-06-07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7일 여야 모두 철저한 검증을 선언했다.

새누리당은 이미 법무부장관을 역임하며 총리로서의 자질이 확인됐다면서 청문회를 통해 이를 입증할 것이라며 야당의 근거없는 공세에는 적극 맞서겠다고 밝혔다.

반면, 일찌감치 황 후보자를 ‘공안총리’라고 규정한 새정치민주연합은 황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히 추궁해 왜 총리로서 부적격한지를 증명하겠다며 검증의 칼날을 갈고 있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황 후보자의 부실한 자료제출을 이유로 청문회 보이콧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어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동안 황 후보자에 대해 제기됐던 문제들은 만성 담마진(두드러기)으로 인한 병역 면제, 법무법인 태평양 근무 시절 고액 수임료, 역사관 및 종교적 편향성, 법무부 장관 시절 국정원 댓글사건 등 정치사건 대처 논란 등이다.

황 후보자는 그동안 각종 의혹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청문회에서 밝히겠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해왔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공방은 청문회에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간 가장 첨예한 쟁점은 황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 문제다.

인사청문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ㆍ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 등은 황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내용 중 세부사항이 삭제된 19건 자료를 직접 검증하기 위해 전날 서울 서초구의 법조윤리협의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다만 법조윤리협의회에서 자료 공개를 거부해 해당 자료를 아직 검증하지는 못했다.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황 후보자가 변호사 시절 수임한 사건 대부분에 대해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아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을 하며 주로 황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건 관련 의혹들을 집중 제기하고 있다.

야당이 요구한 청문회 증인 4명도 모두 황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채택된 인물들이다.

채택된 증인은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삼성 X파일 사건), 강용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전관예우 논란), 이홍훈 법조윤리협의회장(변호사 시절 사건 수임),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장(전관예우 논란) 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040,000
    • -2.24%
    • 이더리움
    • 4,378,000
    • -3.61%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2.5%
    • 리플
    • 1,201
    • +17.4%
    • 솔라나
    • 302,200
    • -2.01%
    • 에이다
    • 886
    • +9.93%
    • 이오스
    • 818
    • +5.96%
    • 트론
    • 264
    • +2.72%
    • 스텔라루멘
    • 196
    • +10.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1.29%
    • 체인링크
    • 19,000
    • +0.32%
    • 샌드박스
    • 398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