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메르스 확진 의사 주장 반박 "복지부가 31일 행사 참석했다고 통보"

입력 2015-06-05 13: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의사의 A씨의 주장에 대해 다시 반박했다.

시는 5일 오전 11시30분 긴급 기자설명회를 열고 지난 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35번 환자 A씨에 대해 "전날 서울시가 발표한 35번 환자와 관련된 모든 기록과 정보는 전적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그날 저녁 8시 통보받은 것을 근거로 한다"며 "만약 A씨의 말처럼 사실과 다른 것이 있다면 복지부 역학조사 결과의 객관성 여부를 다시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시는 A씨가 지난달 29일 경미한 증상이 시작되고 30일 증상이 심화된 상태에서 병원 심포지엄과 1565명이 참석한 재건축조합 총회 등에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A씨는 "31일까지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시는 "29~30일에 본인이 감염 여부를 알고 있었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역학조사 결과에 근거해서 이미 그 시점에 실제 객관적 증상이 있었고, 그런 상태에서 다중을 접촉했다는 것이 중대한 문제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특히 시는 "서울시는 A씨가 강제 격리 상태에서 돌아다녔다는 내용의 발표를 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A씨가 31일 열린 병원 심포지엄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복지부가 서울시에 전달한 문서에 따르면 31일 심포지엄에 다녀온 것으로 돼 있다"고 답했다.

또한 A씨가 전날 긴급 브리핑 전 자신에게 사실 확인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한 점에 대해서는 "앞으로 서울시에서 A씨에 대한 추가 인터뷰와 역학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정부 '사이버안보 강국' 외침에도...국회 입법 '뒷짐' [韓 보안사업 동상이몽]
  • 비트코인, SECㆍ코인베이스 소송 등 매크로 이슈에 관망세 [Bit코인]
  • ‘골칫덩이’ 은행들…금감원은 연중 ‘조사 중’
  • [종합]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도 빅컷 랠리 재개…다우 0.15%↑
  • '최강야구 드래프트 실패' 현장 모습 공개…강릉고 경기 결과는?
  • 정몽규·홍명보·이임생, 오늘 국회 출석…증인 자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13: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92,000
    • -1.85%
    • 이더리움
    • 3,504,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452,800
    • -1.91%
    • 리플
    • 781
    • -1.39%
    • 솔라나
    • 195,400
    • -0.86%
    • 에이다
    • 485
    • +1.68%
    • 이오스
    • 692
    • -1.1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50
    • -2.04%
    • 체인링크
    • 15,120
    • -0.98%
    • 샌드박스
    • 367
    • -2.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