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 빅뱅 태양의 '열애' 인정으로 입장 두 번 번복

입력 2015-06-02 22:53 수정 2015-06-0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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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효린이 태양의 열애 인정으로 또 다시 입장을 번복하게 됐다.

연합뉴스는 2일 민효린 태양이 2년 째 교제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민효린은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태양과 연애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다소 애매모호한 입장을 내놨다. 민효린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도 "소속 연예인의 입장을 이해한다. 그래서 민효린에게 태양과의 관계를 더 이상 캐묻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태양은 민효린의 발언 이후 교제 사실을 털어놨다.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중 보도 사실을 알아챈 태양은 소속사와 협의한 후 곧바로 열애를 인정했다. 태양의 쿨하고 즉각적인 인정에 팬들도 놀란 눈치였다.

민효리도 입장을 수정했다. 애초 민효리는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확인시켜줄 수 없다는 입장에서 태양과 만나고 있다고 인정했다. 만약, 태양이 민효린과 교제 사실를 부인했다면, 민효린에게는 상당히 부담이 됐을 것이라는게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다.

복수의 연예관계자는 "민효린이 처음에 애매모호한 대답을 했던 것은 태양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또, 갑작스러운 연애 보도로 당황했을 수도 있다"며 "이후 수습은 남자인 태양이 했다. 태양의 빠른 인정으로 민효린을 배려한 셈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태양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도 기뻐했다.

YG 측은 "태양이 모태 솔로다. 그래서 여자 친구를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민효린과 사귀고 있었다고 하니 기쁘다. 음악 활동도 교제가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이 속한 빅뱅은 1일 신곡 '뱅뱅뱅'을 발표하고 활동중이며, 민효리는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의 주연을 맡은 후 차기작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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