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엄마 “최진실·최진영 대중에게서 잊혀지는 것 같다”

입력 2015-06-02 09:19 수정 2015-06-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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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랑’ 방송화면 캡처 (사진제공=MBC)

1일 방송된 ‘휴먼다큐 사랑: 진실이 엄마Ⅱ-환희와 준희는 사춘기’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모현 PD가 과거 밝힌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렸던 ‘2015 휴먼다큐 사랑’ 제작발표회. 이 자리에서 이모현 PD는 “10주년을 기획하면서 그동안 나갔던 가족 중 한 가족 정도는 다시 되돌아보는 느낌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고(故) 최진실 가족을 섭외한 배경에 대해 말했다.

이모현 PD는 “그간 고(故) 최진실씨의 어머니는 악성댓글과 안좋은 소문에 휩싸이면서 거의 칩거하다시피 살아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2011년 ‘휴먼다큐 사랑’이 방송되자 (고 최진실씨의 어머니는) 시청자들의 격려로 큰 힘을 얻었고, 때문에 저희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고 말했다.

이모현 PD에 따르면, 고(故) 최진실씨의 어머니는 “진실이와 진영이가 잊혀지는 것 같다. 다시 한 번 방송하면 시청자들이 우리 아들 딸을 기억해주지 않겠냐. 환희와 준희의 성장이 기록되는 의미도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흔쾌히 승락했다.

한편,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랑: 진실이 엄마Ⅱ-환희와 준희는 사춘기’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기준 시청률 6.4%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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