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유한양행과 면역항암치료제 공동개발 연구협약 체결

입력 2015-06-0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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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가 신개념 RNAi 나노입자인 새미알엔에이(SAMiRNA™)를 이용한 '면역항암치료제 및 면역마커 동반분자진단 기술' 공동개발을 위해 유한양행과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향후 유한양행과 협약에 의해 나노입자형 RNAi 치료제 신기술인 새미알앤에이를 이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면역항암치료제 및 면역마커 동반분자진단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니아와 유한양행은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면역항암치료제 처리에 의한 암세포 증식 억제효과 및 생존율 확인 실험 등 독점적 협약을 통해 SAMiRNA™기술이 적용된 치료제의 유효성을 증명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기술을 적용해 치료 대상 환자 선별 및 암 진단, 치료효과 검증, 예후 판단을 위한 면역마커 동반분자진단 기술도 함께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면역항암제는 암 조직 미세환경에서의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지 않고,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통해 암 세포를 직접 죽이도록 하는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로써 화학항암요법의 부작용과 표적항암제 사용에 따른 내성 발생이 미비하다.

이에 거의 모든 암 종에 적용이 가능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항암치료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바이오니아의 SAMiRNA™ 원천기술을 적용한 치료물질은 단일분자로 대량생산이 가능해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고,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병용치료 및 콤보 치료에 따른 환자의 비용 부담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장점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면역항암제는 ‘키트루다’(MSD·펨브롤리주맙), ‘옵디보’(BMS·니볼루맙), ‘여보이’(BMS·이필리무맙) 등 3가지이다.

이외에도 현재 로슈, 화이자, 노바티스, 릴리,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 제약사들도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어 관련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24.1%의 성장을 보일 것이며, 2022년에는 90억 달러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성 신약연구소장인 상무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서 유한양행의 비임상 및 임상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니아의 원천기술에 근거한 신약개발이 임상시험에 순조로이 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세계 유일의 단일분자 RNAi(RNA interference) 나노입자 SAMiRNA™기술은 식약처 인증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의 독성시험을 통해 매우 안전한 물질로 밝혀졌다.

현재 바이오니아는 SAMiRNA™기술을 적용해 다국적 제약기업인 Sanofi사와 항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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