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결혼 관련 기자회견에서 땀을 닦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배우 안재욱이 44년 만에 장가가는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는 배우 안재욱·최현주의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재욱만 참석했다.
안재욱은 44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소감을 묻자 “주위에서 얘기할 때 사실 실감이 안났는데 신부가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하게되니 조금씩 ‘아 내가 결혼을 하긴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 전 특별한 꿈을 꿨냐는 질문에 안재욱은 “어제 늦게까지 예식에 관련된 부분 체크도 하고 음악팀 연습도 하느라 잠을 늦게 청했다”며 “푹잤다고 생각했는데 눈 떠보니 6시였다. 잠을 푹 잘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안재욱은 이날 오후 7시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에서 호흡을 맞춘 후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의 결혼식의 주례는 배우 박상원, 축가는 가수 김종국과 뮤지컬 배우 김선영, 사회는 이휘재와 김재동이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