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PO TV 캡처)
3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 팀과 FC 바르셀로나 팀이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축구대회) 결승전을 펼쳤습니다. FC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네이마르의 선전으로 아틀레틱 빌바오에 3-1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에 네이마르가 공격 진영 왼쪽 코너플래그 부근에서 사포 기술을 써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포’란 무엇일까요? 포르투갈어로 ‘모자’라는 뜻을 지닌 ‘샤페우(Chapéu)’에서 나온 말인데요, 공을 공중으로 띄운 뒤 수비수를 돌파하는 드리블 기술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사포를 사용한다 해서 징계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 선수를 농락하는 듯한 기술을 국왕컵 결승전에서, 그것도 이미 3대 1로 팀의 승리를 확신한 상태에서 네이마르가 사용했기에 논란이 일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