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이 최현주와 결혼식을 앞둔 심경을 드러냈다.
안재욱은 1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을 앞둔 심경을 고백했다.
안재욱은 “드디어 12시간 후면 새로운 인생이 시작 되는군요. 어떤 지금의 심정을 말하기가 참. 결혼하신 우리 팬들은 뭔가 이해하실 거에요. 마냥 좋은 것도 마냥 착잡한 것도 아닌 이만가지의 복잡함이랄까. 아무튼 결혼 준비 장난이 아니네요. 신경쓸 게. 다행히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주위 지인들의 도움으로 그나마 결혼의 모양새가 잡힌 듯 한데 이제부터 두사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겠지요”라고 밝혔다.
이어 안재욱은 “연애 기간이 짧은 편이라 바로 아이를 갖게 된다면 데이트도 많이 못해준 것 같아 신부에게 미안하긴 한데 뭐. 제가 지금 이것저것을 따질 나이가 아닌 듯하니 이거 원. 쑥스럽지만 오늘 첫날밤부터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나중에 아기 태어나면 여러분들의 조카니까 예뻐해 줘야 해요. 자. 그럼 전 마음의 준비와 함께 오늘 있을 예식준비를 할게요. 여러분들의 축하 속에 치르는 결혼. 그 무엇보다 이상의 감정입니다. 고마워요”라고 했다.
한편 안재욱과 최현주는 1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 얀 트리 서울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11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각각 황태자 루돌프 역과 그의 연인 마리 베체라 역을 맡아 커플 호흡을 맞추며 비운의 사랑을 연기했다. 이어 연인으로 발전한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 1월 12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 다음은 안재욱이 밝힌 결혼식을 앞둔 심경 전문.
2015년 6월 1일 오전 7시에 남겨요. 우리 forever 식구들 다들 잘 잤나요? 전 뭐 3시간 정도 겨우 잤을까. 어제까지도 식장에서 마무리 작업하고, 밤에도 음악팀과 연습하고 늦게 귀가했거든요.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입장만 잘하면 될 듯.
아. 드디어 12시간 후면 새로운 인생이 시작 되는군요. 어떤 지금의 심정을 말하기가 참. 결혼하신 우리 팬들은 뭔가 이해하실 거에요. 마냥 좋은 것도 마냥 착잡한 것도 아닌 이만가지의 복잡함이랄까.
아무튼 결혼 준비 장난이 아니네요. 신경쓸 게. 다행히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주위 지인들의 도움으로 그나마 결혼의 모양새가 잡힌 듯 한데 이제부터 두사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겠지요.
그 누구보다 걱정도 하고, 기대도 하고, 늘 끊임없이 기도해주는 여러분들의 마음 소중히 받들어 예쁘게 살아가겠습니다. 신부도 우리 팬들 눈치 조금씩 본단 말이에요. 여러분들이 챙겨줘야 해요.
연애 기간이 짧은 편이라 바로 아이를 갖게 된다면 데이트도 많이 못해준 것 같아 신부에게 미안하긴 한데 뭐. 제가 지금 이것저것을 따질 나이가 아닌 듯하니 이거 원. 쑥스럽지만 오늘 첫날밤부터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나중에 아기 태어나면 여러분들의 조카니까 예뻐해 줘야 해요.
자. 그럼 전 마음의 준비와 함께 오늘 있을 예식준비를 할게요. 여러분들의 축하 속에 치르는 결혼. 그 무엇보다 이상의 감정입니다. 고마워요. ps. 중국팬들의 옥외광고 정말 대박이었어요. 어찌 그런 생각까지를. 잘 봤어요 고마워요. 신부가 울었다나 어쨌다나. 동생커플이 준비했던 깜짝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