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이나영이 3년 열애 끝에 비밀리에 화촉을 밝힌 가운데, 두 사람이 결혼한 정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원빈 이나영은 30일 오후 2시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덕우리의 한 민박집에서 가족, 친척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 전부터 소박하고 조용한 결혼식을 치르자고 다짐했다. 이후 두 사람의 조건에 최적화된 결혼식장을 찾다보니까 강원도 정선이 눈에 들어왔다.
또 다른 이유는 정선이 원빈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원빈은 어렸을 때부터 정선에서 자랐다. 원빈은 고향에 대한 향수도 짙고, 결혼식도 정선에서 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항상 품고 있었다. 이나영도 원빈의 생각에 동의하면서 정선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는 "원빈이 가족, 친척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고, 어렸을 때부터 자란 곳에 대한 애착이 있다"며 "가족을 위해 집도 지어줬고, 아마 정선에 대한 애정이 있으니까 이 곳에서 결혼식을 치른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울 방배동에서 신접살림을 꾸린다. 신혼여행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스케줄을 조정해서 행복한 허니문을 떠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