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조진웅(사람엔터테인먼트)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의 영예를 안으며 첫 주연상의 쾌거를 이뤄낸 배우 조진웅의 시상식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진행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당시 조진웅은 레드카펫부터 배우 이선균과 함께 등장했다.
특히 조진웅은 40년만의 이례적인 공동수상에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는 것을 뒤늦게 알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무대에 섰다.
수상 당시 조진웅은 “이런 큰 상을 내가 받아도 되는지. 이 상이 왜 이렇게 날 무겁게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 대한민국에서 영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행운이고 영광이다”고 겸손함이 돋보이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을 마친 후 조진웅은 수상의 기쁨이 묻어나는 기분 좋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수상자 기념촬영에서도 공동수상의 영예를 함께 얻은 이선균과 나란히 서 감격이 가시지 않은 표정을 엿보이며 수상의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례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공동수상으로 박수를 받은 이선균과 조진웅의 이번 수상은 대중에게 감동의 수상으로 시상식 이후에도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백상예술대상의 남우주연상격인 최우수연기상 수상으로 충무로 대세 배우의 입지를 또 한번 알린 조진웅은 오는 7월 최동훈 감독의 '암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내달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촬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