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집착녀 윤주희에 질린 고주원, 결국 독설...윤주희, 충격에도 "행복하게 해줄게"

입력 2015-05-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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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장미

▲'달려라 장미'(사진=sbs)

'달려라 장미' 고주원이 윤주희를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2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김영인 극본, 홍창욱 연출) 116회에는 민주(윤주희)가 태자(고주원)를 만나기 위해 사무실로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주는 태자를 찾아가 "결혼식장에서 보면 어색할 것 같아 얼굴 한 번 더 보려고 왔어"며 반가워했지만 태자는 말도 안되는 제안을 받아들인 민주를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민주는 "그만큼 오빠를 사랑한다는 증거야. 오빠가 아줌마 말대로 회사를 물려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결혼 문제로 이미지 망가지는 거 원치 않아. 오빠를 위해서 가짜 결혼식 몇 번이나 할 수 있어"라고 말했다.

태자는 "네 사랑은 소유욕과 집착에서 비롯된 거야. 네 사랑에는 배려가 없어.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괴로워할 행동은 안해야지. 그런데 넌 아니잖아"라고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자의 이같은 냉정한 태도에도 민주는 "지금이라도 마음 열고 날 한 번만 더 봐라봐 줘. 행복하게 해줄거야"라고 애원했다.

결국 태자는 "이젠 네가 불쌍하다. 네가 다른 사람은 물론이고 네 자신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드는지"라고 독설을 퍼부었고 민주는 결혼식날 보자며 방을 나갔다.

이날 최교수(김청)는 태자를 보러 가기 위해 꽃단장을 하는 민주를 보며 "할 수만 있다면 네 눈이 씌인 태자를 벗겨내고 싶다"라며 한심해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민주는 "오빠를 위해 뭐든 할 수 있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려라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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