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6 아이언맨 에디션’ 출시국 확대… 6월 中ㆍ홍콩 한정판매

입력 2015-05-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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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스토어)

삼성전자가 국내에서의 호응에 힘입어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의 출시국을 확대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에서의 호응에 힘입어 다음달 중국과 홍콩에서 아이언맨 에디션을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다만, 한정판 의미를 살리기 위해 출시국에서의 추가 출시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언맨 에디션은 전후면 붉은색과 금색 테두리의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붉은색과 금색을 좋아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아이언맨 에디션 국내 출시 소식이 나온 뒤 중국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갤럭시S6 엣지를 아이언맨 에디션을 구매하고 싶은데 한국에서만 판매해 아쉽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아이언맨 에디션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삼성전자스토어를 통해 국내 예약판매가 시작된 아이언맨 에디션은 하루가 채 되지 않은 28일 새벽 모두 판매됐다. 해당 모델을 구매하기 위해 접속자가 몰리면서 판매 사이트는 다운되며 서버 접속이 지연됐고, 삼성전자는 삼성SDS 직원을 긴급 투입해 하루종일 서버를 증설하며 복구에 애썼다.

해외 소비자 반응도 폭발적이다.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등장한 아이언맨 에디션은 1400달러(약 154만원)가격에서 경매가가 시작돼 2만2100달러(약 2441만원)을 넘었다. 국내 출시가격이 119만9000원임을 고려하면 가격이 15배 이상 뛴 셈이다. 이 사이트에서 진행중인 또 다른 아이언맨 에디션의 경매가도 5100달러(약 563만원), 3850달러(약 425만원)를 넘어섰다.

아이언맨 에디션은 삼성전자와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마블이 협업, 어벤져스 시리즈의 아이언맨 슈트를 모티브로 제작된 스마트폰이다. 출시 전부터 IT전문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후면에 금색 아이언맨 마스크와 함께 0001부터 1000번까지 한정판 일련번호가 각인돼 소장가치를 더했다. 64GB용량으로 기본 구성품과 함께 아이언맨의 상징인 아크원자로 모양의 무선 충전기, 삼성 정품 클리어 커버가 포함된 특별 패키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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