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의 IPO가 SK이노베이션의 재무 건전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내달 12일까지 심사완료 후, 이르면 오는 7월중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된다”며 “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의 윤활기유 사업부문으로 2014년 기준 매출액 3조5000억원, 영업이익 2900억원, 당기순이익은 1882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SK이노베이션은 적극적인 CAPEX(설비투자)로 인해 순차입금이 4조1000억원(2011년)에서 7조7000억원(2014년)으로 크게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상장 후 SK루브리컨츠에 대한 가치는 약 3조원 가량으로 파악돼 현금유입에 따른 SK이노베이션의 재무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