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빈이 대학 진학 대신 군 입대를 선택했다.
박지빈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는 길에 기분이 그나마 좋을 때, 찍었어요. 여행 가는 기분이였음. 하하하 오니까 여행은 아닌 것 같아요. 군대, 여행 스냅백으로 가리려 했지만 안 가려지는 까까머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빈은 모자로 짧은 머리를 반쯤 가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박지빈은 이날 오후 1시께 또 다시 글을 남겨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지빈은 “잘 다녀와서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으로,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박지빈은 지난 2001년 뮤지컬 ‘토미’로 데뷔했다. 그는 ‘완전한 사랑’‘황금사과’‘이산’‘내 남자의 여자’‘선덕여왕’‘꽃보다 남자’‘별을 따다 줘’‘수상한 가정부’ 등의 작품에서 아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연기의 기본기가 탄탄하고, 감정 표현이 뛰어나 영화계에서도 주목 받는 배우로 평가 받았다.
부친상의 이유로 군 입대를 연기했던 박지빈은 21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