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LNG추진선 연료탱크의 선급 기본승인…사업역량 확대

입력 2015-05-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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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홀딩스의 자회사 동성화인텍은 영국선급인 로이드로부터 LNG 연료탱크에 초저온 단열재(Insulation)를 적용한 LNG추진선 연료탱크의 선급 기본승인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배출가스 규제(Marpol Annex VI)로 2016년 1월부터 선박배출가스 규제지역(ECA) 지역 내 질산화물의 규제가 적용된다. 오는 2020년부터는 전 세계에 항해중인 모든 선박에 황산화물 배출규제가 적용될 예정으로 노르웨이독일선급(DNVGL)에서는 LNG 추진선이 현재의 134척에서 2020년에는 1000척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동성화인텍은 이에 대비해 스프레이 형태 단열재(Spray Insulation) 초저온 보냉기술을 LNG 연료탱크에 적용한 패키지 시스템을 지난해부터 개발에 착수해 8개월 만에 선급의 기본승인을 득했다.

동성화인텍이 개발한 시스템은 기존의 이중탱크방식보다 무게가 가볍고 가격이 저렴한 시스템으로 선주 및 조선소의 초기 투자비에 대한 부담을 해결했으며 모든 선종의 설치위치에 적용 가능하다.

이 회사는 이미 중국의 조선소로부터 싱글탱크의 열해석을 수행해 당사 스프레이 시스템을 적용한 싱글 LNG 연료탱크의 단열재를 수주해 중국 LNG 연료탱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동성화인텍은 지속적으로 각 선종에 맞는 탱크 형태 및 최적의 탱크 소재를 개발해 선주 및 조선소에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 규정한 타입 A, B, C, 멤브레인(Membrane)에 대한 모든 단열재 기술을 보유해 모든 LNG 연료탱크 타입에 대한 적용 준비를 마쳤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이번 개발을 통해 동성화인텍은 LNG 운반선 시장에서 컨테이너선과 탱커선까지 회사의 타켓 시장이 확대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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