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중저가 로컬 브랜드의 급부상은 코스맥스의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로컬 브랜드의 급부상이 독보적인 ODM 능력을 보유한 동사에게는 초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로컬 브랜드에 대한 납품 비중이 80%를 넘고, 공격적 증설과 현지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잘 포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지난 5월21일부터 이틀간 당사는 코스맥스 광저우 법인 애널리스트데이를 열었다.
한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향후 3년간 중국과 국내 매출액 CAGR는 각각 52%, 8%로 전망했다. 2015년에는 중국의 영업이익이 국내보다 더 커지고, 2017년에는 중국의 매출액이 국내를 넘어서게 될 것이란 예상이다.
그러면서 당분간 브랜드 업체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계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 근거로 △중국 ODM 산업의 잠재 성장률이 더 우월하고 △코스맥스는 초기 진입자로서의 우위를 장기간 향유할 수 있으며 △발생 가능한 규제 리스크(허가 및 통관 규제 강화, 자국 산업 보호 등)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