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파문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식입장을 내놓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강세다.
앞서 일부 언론은 식약처가 2010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심의위원회의 의견과 달리 “효능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백수오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해명 자료를 통해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에스트로몬)을 기능성 원료로 인정해달라고 요청한 내츄럴엔도텍이 그 근거로제시한 ‘쿠퍼만 지수(갱년기 여성의 증상 개선 척도)’의 적절성과 지표성분인 ‘신남산(Cinnamic acid)’의 안정성을 자료를 통해 확인한 뒤 기능성 원료로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내 바이오 기업과 약 210만 달러 규모의 플라스미드 DNA 임상시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계약금액을 원화로 환산할 경우 약 23억원에 해당된다. 회사측은 해당 임상시료는 7월초 생산에 들어가 11월에 생산이 완료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최초 감염자가 확인된 지 이틀 만에 3번째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상한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부산방직은 액면분할 후 재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부산방직은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와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액면가 5000원을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달 9일 공시했다. 이에 발행주식수는 기존 80만주에서 800만주로 늘어났다.
액면분할 결정 발표에 ‘슈퍼개미’로 불리는 김봉수 카이스트 교수의 지분매입 소식이 더해지며 부산방직 주가는 지난달 8일부터 주권매매거래 중지 전인 이달 6일까지 약 23.85% 올랐다.
뉴프라이드가 네이처셀의 줄기세포 화장품를 중국에 공급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다.
뉴프라이드는 최근 중국 허남성 정저우 시의 국가급 보세(면세) 온라인쇼핑몰 웨인국제에 줄기세포 화장품을 공급하기로 하고 웨인국제의 한국 독점 파트너 프티몰과 물품 공급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네이처셀에서 생산하는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닥터쥬크르’와 ‘리스템스위스’ 등 중저가와 프리미엄 제품 2종을 중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에넥스, 동부건설, 동부건설우, 국제약품, 우리종금, 진원생명과학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태양기전, 필링크, 루보, 아이크래프트, 솔라시아, 고려제약, 안국약품, 케이프, 바이오스마트, 옴니시스템, 라온시큐어, 동양피엔에프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