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영인프런티어가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정의 품질관리에 사용되는 핵심 제품인 ELISA 키트를 다수의 바이오 기업과 제약사에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제품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2일 영인프런티어 관계자는 “HCP ELISA 키트를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등에 공급하고 있다”며 “이 제품은 바이오 의약품 개발 과정뿐만 아니라 의약품이 판매되는 동안 품질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HCP ELISA kit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향상시키고, 서비스가 필요한 제약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식시장에서는 셀트리온, 메디포스트, 파미셀, 네이처셀 등과 함께 바이오ㆍ줄기세포 관련주로 꼽힌다. 영인프런티어가 바이오 연구용 항체의 개발과 생산업체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영인프런티어는 항체 이외에도 지난 2012년부터 HCP ELISA 키트 제품 개발에 집중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미 다수의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외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성장에 따라 생산 공정의 품질관리에 사용되는 핵심 제품인 ELISA 키트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바이오 의약품은 일반적으로 숙주세포에 목적 단백질을 발현시켜 정제하여 생산하게 되는 데, HCP란 이런 바이오 의약품을 만들 때 사용되는 다양한 숙주세포의 단백질을 말한다.
HCP가 단백질 의약품에 소량이라도 포함되면 의약품의 품질 저하를 가져올 수 있으며 사람에게 투여하면 열이나는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단백질 의약품을 생산할 때 HCP를 반드시 분석해야 하고 이를 통해 품질 관리를 진행하게 된다.이러한 HCP를 분석하는 방법 중에 가장 효과적이고 많이 쓰이는 방법중에 하나가 ELISA 분석법이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HCP(Host cell protein) 워크숍에서도 영인프런티어의 제품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워크숍은 HCP를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과 분석의 효율을 높이는 여러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학회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도 Roche diagnostics(로슈), Cygnus technologies(시그너스), Merck(머크), Amgen(암젠), EMD Millipore(밀리포어)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 제약사등 40여개 업체와 약 200명의 연구자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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