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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 마운드를 맹폭하며 25-6으로 대승을 거뒀다.
나바로는 2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15호, 16호 홈런을 연이어 쏘아 올리며 5안타 7타점을 쓸어담았다. 이승엽, 이지영 등도 각각 3안타와 4안타를 기록했다.
두산은 선발 마야가 3회 2아웃까지 잡아낸 뒤 강판됐고 이어 진야곱, 장민익, 양현, 이현호, 김수완 등 총 6명의 투수들이 나섰지만 활화산처럼 타오른 삼성의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삼성은 3회에만 9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고 5회부터 7회까지 각각 4점, 2점, 8점 등을 뽑아냈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2점을 보태 25점을 뽑아냈다.
두산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추가해지만 대세에 영향을 주진 못했고 결국 6-25로 대패하는 수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