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창 의사 기념사회장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11일 이 의사 의거 7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효창동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유철 국가보훈처장과 김국주 광복회장 등 정부·독립운동 단체 대표와 광복회원 약 150여명 참석했다.
이 의사는 한인애국단원으로 1932년 1월8일 일본 동경에서 천황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현장에서 스스로 체포돼 31살의 나이로 서거했다.
하지만 의거가 실패했고 일본의 보도 통제와 문서 비공개 등으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김호연 회장은 “기념사업회에서는 기념식은 물론 전기발간, 학술토론회 개최, 생가복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 의사의 독립의지와 의거의 의미를 재조명할 수 있도록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