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 기업인 스맥이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간 열리는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한다.
부산국제기계대전(Busan International Machinary Fair: BUTECH 부텍)은 올해 '스마트공장 실현을 위한 기계기술의 미래'라는 주제하에 각국의 글로벌 기계업체들이 참가한다. 스맥의 부스는 제1전시장 G-10구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번 참가업체 중 가장 큰 전시장 규모를 갖추고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로 7회째 개최되는 부텍은 지난 해에 총 25개국 참가 및 관람객 약 10만 명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중국, 일본, 동남아, 중동지역 바이어의 참여도가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중국으로 지난 해 방문 바이어 전체 중 약 33%를 차지했다.
부텍에 참가하는 바이어의 특성이 스맥이 새롭게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지역의 범위와 일치하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스맥의 주요한 마케팅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스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양산제품을 포함해 23기종의 공작기계가 전시한다.
또 공작기계와 협업해 셀 자동화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스카라로봇, 자체 개발한 중공모터를 사용한 7축 수직 다관절로봇 및 2017년 부산 기장에 구축예정인 중입자 치료센터의 로보틱 카우치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14년 심토스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았던 공작기계의 원격제어 시스템인 모리콘도 함께 전시해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통신사업부의 신규제품인 펨토 게이트웨이, 시큐리티 게이트웨이와 KT와 공동개발한 지능형 와이파이(WiFi) 컨트롤러 등 향후 주력기종의 통신기계도 함께 선인다.
공작기계 선진지역인 미주와 유럽에서 먼저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성장해 온 스맥은 2013년부터 중국과 동남아 지역으로의 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는 지난 해부터 본격적인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스맥만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원종범 대표는 “전시회는 주요 국가 별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유의미한 협의가 오가는 장”이라며 “이번에는 본사와 가까운 거리에서 진행되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필요한 경우 바이어를 직접 공장에 내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