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 훈련 계획(해양수산부)
이번 훈련은 여객선 화재・침몰에 대비해 골든타임(사고 후 1시간) 내 여객 탈출, 익수자 구조 역량 강화 및 관계기관 간 협업기능 점검 등을 위해 실시된다.
해수부는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해양경비안전서, 해군 해난구조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의 인력과 여객선 등(선박 7척, 헬기 1대, 구급차 1대) 장비가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훈련은 통영항을 출항해 욕지도로 항해하던 여객선의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침몰하는 가상 상황에서 비상탈출 및 익수자를 구조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역주민이 직접 훈련선박에 승선하거나 인근 이순신 공원에 설치된 대형전광판을 통해 훈련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태성 해수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선박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해상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위기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