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킴, 과거 '냉장고를 부탁해' 5연패 후…"지면 요리학원에 등록하겠다"
'진짜사나이2'에 출연한 샘킴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셰프 샘킴의 폭탄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샘킴은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 당시 샘킴은 최현석 셰프에게 패하는 등 5패를 당해 코너에 몰렸다.
MC 김성주와 정형돈은 "오늘도 지면 요리 학원에 보내겠다"며 샘킴을 자극했다. 대결상대인 셰프 정창욱는 샘킴이 출연 중인 MBC '진짜 사나이'에 빗대어 "이겨서 샘킴을 영창에 보내버리겠다"고 선전 포고를 날렸다.
이에 샘킴은 "이번에 지면 요리학원에 등록하겠다"며 평소 온화한 모습은 간데없이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경연에서 샘킴은 정경호의 냉장고를 두고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창욱과 장에 좋은 요리 대결을 펼쳤다. 정창욱이 양배추에 볶은 닭가슴살과 훈제 오리를 더한 푸짐한 덮밥 '의기양양'을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샘킴은 훈제 연어로 볶은 양배추를 감싼 뒤 발사믹과 요거트 소스를 곁들인 새콤달콤한 요리 '연양만점'으로 맞섰다.
샘킴의 요리를 맛 본 정경호는 "우와"라고 소리친 뒤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바로 한 입을 더 먹었다. 정경호는 "일단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다. 식감이 좋다. 아삭아삭하다. 연어랑, 요거트랑, 발사믹이랑 이 세 개의 조화가 저말 좋다. 잛은 시간에 이렇게 만드는 게 신기하다"며 놀라워했다.
다른 출연진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정형돈은 "샘킴한테 미안하다. 샘풍이니 초심을 잃었다는 등 요리학원을 다니라는 등,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다. 이 건 샘킴의 요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샘킴은 정경호의 선택을 받아 1위 정창욱을 제치고 승리를 차지했다. 샘킴은 "그동안 주위 놀림에 많이 힘들었는데 이겨서 좋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별 7개 달겠다"며 웃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