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8일 에프엔씨엔터에 대해 올해 이익추정를 소폭 하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 역시 기존 3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본격화되는 아티스트 흥행 모멘텀과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영하 연구원은 “FNC엔터가 지난 15일 7억5000만원의 1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다”며 “작년 12월 상장 이후, 아직 분기별 컨센서스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으나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 170억원을 감안했을 때 저조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이는 1분기가 계절적인 콘서트 비수기로 올해 총 105회로 예상되는 콘서트 중 반영된 횟수가 10회에 불과한 데 기인한 것”이라며 “이번 1분기 실적을 토대로 올해 영업이익을 6.6% 하향한 15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씨앤블루의 정용화가 최근까지 가온-웨이보 개인 부문에서 26주간 1위에 선정되며 중화권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며 “AOA는 방송활동 및 지민의 유닛 활동 등으로 올해부터 본격적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브랜드와 아티스트 인지도 제고를 위한 중국 내 아카데미사업과 드라마제작 등의 전략적 진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