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가 푹 빠진 쁘띠첼 스윗롤… ‘남심+여심’ 잡고 벌써 100만개

입력 2015-05-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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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매출 100억 달성 목표

▲CJ제일제당의 쁘띠첼 스윗롤 모델 유승호 이미지.(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내놓은 생크림 냉장 디저트롤 쁘띠첼 ‘스윗롤’이 출시 2개월 만에 100만개 판매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매출도 소비자가 기준으로 25억원어치 이상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훨씬 폭발적인 반응에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가 빚어지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쁘띠첼 스윗롤은 신선하고 부드러운 크림을 촉촉한 케이크 시트로 감싼 슬라이스 형태의 냉장 디저트 롤케이크다. 제품 한 개 당 크림의 비율을 일반 케이크보다 더 많은 60%까지 끌어올려 백화점, 디저트 카페, 전문 베이커리 매장 제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쁘띠첼 스윗롤의 초반 성공 비결은 고품질의 냉장 디저트롤을 디저트 전문점이나 백화점에 가지 않고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주요 편의점을 중심으로 스윗롤과 어울리는 커피, 우유, 차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연계 마케팅을 펼친 것도 주효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감성과 재미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도 인기 비결로 꼽고 있다. 디저트 전문점은 공간 자체의 분위기나 친구들과의 대화 등이 디저트 취식 만족도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리테일 디저트는 집에나 회사에서 혼자 먹는 경우가 많다.

이에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디저트 전문점의 대체 공간으로 규정하고, 제품 패키지에 쁘띠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별도 표기해 소비자들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였다. 크림이 뭍은 패턴을 이용한 롤모티콘, 스윗롤과 어울리는 배경음악(BGM), 소비자가 직접 업로드한 스윗롤 콘텐츠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스윗픽(Sweet Pick) 등 소비자들이 온라인 상에서 디저트롤을 즐기는 행동양식을 맘껏 표현하고 즐기도록 한 전략이 통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향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중심으로 20~30대는 물론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쁘띠첼 담당 김병규 부장은 “스윗롤은 기존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케이크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포장도 낱개로 되어 있어 편리하고 보관, 폐기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실속형 제품”이라고 강조하고, “언제 어디서나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입해 선물용이나 축하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앞으로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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