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손영권 사장이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 서관에서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제2회 연례 '사물인터넷 월드' 회의의 첫날 개막 기조연설에서 사물인터넷(IoT) 기기 개발 플랫폼 '아틱'(ARTIK)을 공개하고 있다.(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기기 개발 플랫폼 '아틱'(ARTIK)을 공개했다.
손영권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사장은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2회 '사물인터넷 월드' 회의의 첫날 개막 기조연설에서 이를 공개했다. 아틱은 소프트웨어, 드라이버, 스토리지, 보안 솔루션, 개발 보드, 클라우드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아틱 플랫폼용 모듈 3종을 공개했다. 이 모듈들은 모두 초소형 규격과 최고 수준의 저전력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아틱 1'은 9축 센서가 포함된 초소형 IoT 모듈이며, '아틱 5'는 드론, 홈 허브, 하이엔드 착용형(웨어러블) 제품을 위한 모듈이다. 또 '아틱 10'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홈서버,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등과 연동하는 모듈로, 비디오 인코딩과 디코딩, 오디오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손 사장은 아틱 플랫폼을 소개하면서 IoT를 통해 물 부족, 교통 체증, 고령화, 환경오염 등 사회가 직면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설명했다.
손 사장은 작년 5월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사미'(SAMI·Samsung Architecture for Multimodal interactions)' 등 디지털 헬스 플랫폼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