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12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에 신사옥 부지를 마련해 통합식품연구소로 확장 건립키로 하고 착공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롯데제과 김용수 대표이사, SH공사 변창흠 사장, 롯데그룹 황각규 사장, 새누리당 김성태 국회의원, 롯데그룹 이인원 부회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 국회의원, 강서구의회 이연구 의장, 강서소방서 권병용 서장, (주)삼광식품 장진수 대표이사.
(사진제공=롯데그룹)
착공식에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 신기남·김성태 국회의원,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연구소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기존 롯데중앙연구소가 확장 이전되는 것이다. 2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2017년 6월 문을 연다.
지하 3층 지상 8층 건물에 연면적 8만3102㎡ 규모로 기존 롯데중앙연구소보다 5배 이상 크며, 연구인력도 현재 300여명에서 600여명으로 늘어난다고 롯데는 전했다.
롯데는 최근 인구 고령화와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 트렌드가 급변하고 기능성 식품을 포함한 바이오 분야의 수요도 커져 다양한 분야의 연구 기능을 한 곳에 통합한 식품연구소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통합식품연구소에선 그룹 내 모든 식품 계열사의 연구활동이 이뤄지며, 롯데케미칼연구소 인력의 합류를 통한 식품포장소재 연구, 외부 기관과의 협업이 진행돼 시너지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식품연구소에는 식품의 조리법과 활용법 등을 교육할 수 있는 식품문화센터, 신제품 평가를 위해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소비자감성센터도 마련된다.
여명재 롯데중앙연구소 소장은 "롯데중앙연구소가 마곡에 마련돼 연구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대규모 투자로 그 기능을 강화해 식품 연구의 메카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