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 캡처)
어버이날 선물로 각광받던 건강식품 백수오에 인체 유해물질 논란이 벌어지면서 대체제가 주목받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하루 뒤인 어버이날(8일)을 앞두고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은 건강식품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백수오는 기존에 여성의 갱년기, 폐경기 증상을 개선하고 안면홍조 및 손발 저림, 관절통, 신경과민, 불면증 등의 정신적 불쾌감을 해소하는 데 효과가 커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최근 코스닥 상장사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이엽우피소가 발견되면서 비슷한 효능을 지닌 건강식품이 각광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수오의 대체제로 석류, 콩, 자두, 칡 등을 추천한다. 콩에 포함된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의 에스트로겐과 기능 및 구조가 비슷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류는 항산화물질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 피부미용과 생리불순 증상 완화 등에 좋다. 자두와 칡은 갱년기 여성의 뼈 밀도 강화에 도움이 된다.
어버이날 선물과 백수오 대체제에 대해 네티즌은 “올해 어버이날 선물은 칡즙으로 정했다”, “부모님이 백수오로 효과 많이 봤는데 아쉽네”, “부모님이 건강식품 선물을 좋아 하실까?”, “어버이날 판매 1위 제품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