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KTX가 개통된 이후 고속철 주변 지역민들이 소음 공해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구간의 소음은 지속해서 노출될 경우 이명현상, 난청 등을 불러일으키는 수준인 60db보다 1.5배 높은 94db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네티즌은 “좁은 국토에 고속철을 설치하니 피해는 불가피하고 그에 따른 방음벽 설치는 당연한 거죠. 그 당연한 것을 안 해 주니 문제”, “일본 시속 550㎞급 초고속 자기부상 열차가 지나가는 소리는 전투기와 비슷한 수준임. 300㎞로 달리는 KTX도 어마어마하겠지”, “기차 소음 때문에 민원 넣었는데 기차 안 지나갈 때 평상시 소음을 측정해서 기준으로삼다니. 지자체도 참 문제 많다”, “하루에 하나씩 뉴스가 안 올라오는 날이 없네. 호남선 KTX 완전 졸작이구먼”, “당장 방음벽 설치가 어려우면 위자료라도 지급해라. 뚝딱 철로만 뚫고 주민 피해 생각도 안 했나?”, “소음구간은 시속 50㎞로 달려라. 그럼 KTX 의미가 없지” 등 지적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