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에 감사선임건으로 시끄러웠던 성창기업지주에 또 다시 분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인 강정국 씨는 지난달 30일 특별관계자 9인과 함께 성창기업지주 주식 30만3056주를 취득, 지분 5.25%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강 씨 및 공동투자자는 성창기업지주의 경영권 참여 및 지배구조 개선 등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라고 보유 목적을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 2년 동안 성창기업지주의 주총을 살펴보면서 실망스러웠다”며 “특히 이번 감사 선임 후에 김택환 감사가 제대로 출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보며 경영 투명성에 의심이 갔다”며 공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