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한 파퀴아오 “부상 때문” 이긴 메이웨더 “나도 역시”

입력 2015-05-03 19:08 수정 2015-05-03 2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끝난 후 기자회견서 가벼운 신경전

▲사진 AP뉴시스

‘세기의 대결’이라는 기대와 달리 졸전을 펼쳤다는 지적을 받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의 경기가 끝난 후 파퀴아오가 “부상으로 전력을 다하지 못했다”고 말하자 메이웨더가 “나도 마찬가지”였다고 되받았다.

파퀴아오는 3일(한국시간)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3주 전에 훈련 캠프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면서 “고통이 심각해서 경기를 미루는 방안도 고려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1주일 정도 지난 뒤 어깨가 점차 나아져 그냥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파퀴아오는 당초 경기 전 미국반도핑위원회(USADA)에서 금지약물로 지정하지 않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투여받기를 원했으나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에서 불허했다.

이에 대해 메이웨더는 “나 역시 부상을 달고 이번 경기에 임했다”면서 “만약 파퀴아오가 이겼다면 나는 그가 더 나은 선수라는 점을 인정하며 존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나는 언제나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길 방법을 찾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90,000
    • -0.7%
    • 이더리움
    • 3,439,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52,000
    • -0.79%
    • 리플
    • 784
    • +0.38%
    • 솔라나
    • 192,100
    • -2.83%
    • 에이다
    • 467
    • -1.48%
    • 이오스
    • 683
    • -2.29%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50
    • -3.33%
    • 체인링크
    • 14,810
    • -2.5%
    • 샌드박스
    • 367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