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MBC 방송화면 캡처)
‘압구정 백야’ 박하나의 죽음은 진짜일까.
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ㆍ연출 배한천 최준배)’에서는 등장인물들이 백야(박하나)의 죽음을 슬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야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택했다. 장화엄(강은탁)과 서은하(이보희), 육선중(이주현), 육선지(백옥담) 등은 백야의 죽음에 어쩔줄 몰라했다.
백야는 유서에 “뒤처리는 언니가 해줬으면 좋겠다. 미안하다. 밉고 원망스럽겠지만 이해해 달라. 혼백이 돼서 언니와 준서 지켜준다고 약속한다. 영혼은 늘 언니, 준서 곁에 있을 거니까 이별이라 생각 말았으면 좋겠다. 내 앞에는 바다가 펼쳐져있다. 다시 부탁한다. 찾지 말라. 안 좋은 모습 보이고 싶지 않으니까. 마지막 내 자존심이다. 오빠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적었다.
백야의 죽음으로 장면이 마무리 됐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다. 임성한 작가는 그 동안 꿈이나 망상등으로 시청자들을 낚는 장면을 연출해왔다. 백야가 “절대 찾지 말아달라”고 말하는 유서만 공개돼 앞으로 전개는 무궁무진하게 변할 수 있다.
한편 임성한 작가는 ‘압구정 백야’를 마지막으로 MBC와 관계를 끊게 된다. ‘압구정 백야’ 139회는 시청률 14.7%(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