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김준수, ‘오르막길’ 부르다 눈물+노래 중단 왜?

입력 2015-05-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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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EBS1 ‘스페이스 공감’(사진=EBS1 방송화면 캡처)

‘스페이스 공감’ 김준수가 ‘오르막길’을 부르다 노래를 중단했다.

1일 방송된 EBS1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김준수가 ‘Take My Hand’를 주제로 무대를 꾸몄다. 김준수는 이날 ‘스페이스 공감’에서 마지막 순서로 윤종신 원곡의 ‘오르막길’을 불렀다.

앞서 6년 만에 방송활동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점에 대한 소회를 드러내며 눈시울을 촉촉이 적셨던 김준수다. 김준수는 ‘오르막길’ 1절을 마친 뒤 다시 하겠다고 했다. 손으로 입을 감싼 뒤 고개를 숙였던 김준수는 무대 뒤로 잠시 퇴장했다. 다시 돌아온 김준수는 “안 울려고 했는데…죄송해요”라고 한 뒤, 다시 ‘오르막길’을 완창했다. 김준수의 눈물에 객석 역시 눈물을 훔쳤다.

한편 김준수는 ‘스페이스 공감’에서 KBS 2TV 드라마 ‘착한남자’ OST인 ‘사랑은 눈꽃처럼’, ‘Reach’, ‘11시 그 적당함’, ‘꽃’ 등 앨범 수록곡과 뮤지컬 ‘드라큘라’ 넘버인 ‘Loving you keeps me alive’ 등을 선보였다.

2004년 동방신기 멤버로 가요계 데뷔해 한류 스타로서 큰 인기를 누리던 김준수는 멤버 박유천, 김재중과 함께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2009년 전속계약의 불공정을 주장하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세 멤버는 SM 엔터테인먼트와 분쟁 끝에 2012년 전속계약 종료는 물론, 상호 활동에 간섭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후, 2013년 공정거래위원회는 SM엔터테인먼트 등에 대해 JYJ의 활동 방해 행위에 대한 금지명령을 내렸다. 그럼에도 JYJ는 가수로서 방송활동을 출연하지 못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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