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부르지 못하는 딸 이름, 백야...주저 앉은 이보희 "선동, 이 나쁜 것아"

입력 2015-04-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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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압구정 백야' (사진=mbc)

'압구정 백야' 이보희가 오열 속에서도 딸의 이름을 부르지 못했다.

30일 방송된 MBC '압구정백야'에서는 백야(박하나)가 속초 바다에 뛰어들고 가족을 비롯한 주변인들이 이를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하(이보희)는 조지아(황정서)를 통해 백야의 투신을 알게됐고 장훈(한진희)과 함께 속초 현장으로 달려간다.

백야의 투신을 믿지 못하던 은하는 딸이 뛰어들었다는 바다 앞에서 주저 앉아 오열했다.

특히 은하는 "선동아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이 나쁜 것아. 애미 가슴에 못 박고”라며 백야의 어린시절 이름을 마음 속으로 부르며 쓰린 가슴을 부여잡았다.

백야는 새언니 김효경(금단비) 앞으로 남긴 유서에서 "미안해요 언니. 우울증으로 힘들었어요"라며 "이겨내려고 노력했지만 뜻대로 안됐어요. 두가지만 부탁할게요. 조용히 보내줘요. 그리고 찾지 말아줘요"라고 말했다.

'압구정 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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