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새정치연합 의원 절반 정도 빼 올까요?”...독자세력화 자신감

입력 2015-04-30 2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보궐선거 광주 서을에서 당선된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30일 “새정치민주연합에 좋은 사람이 많다. 절반 정도 빼올까요?”라며 독자세력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좋은 사람은 많지만 구조에 들어가면 개인이 무력해진다”라며 “대개는 계파 패권주의 구조에 편입이 안 되면 정치적 성장이 보장이 안 된다”라고 새정치연합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내년 총선에서는 광주 8석, 전남북으로 확장하면 30석을 다 내서 뒤집어야겠다”라며 “뒤집을 수 있는 분위기”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아는 변호사 후배 중에도 의원 시키면 좋겠다는 사람이 몇 십 명이다. 좋은 사람이 득실득실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이 크게 패한 것에 “3대 1로 이길 수 있는 것 아니었나. 질 수 없는 지역구 3군데로 공천만 좀 잘하고 새롭게 했다면 크게 어렵지 않았다”라며 “새누리당이 이긴 것이 아니라 새정치연합이 져준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천 의원은 자신의 행보를 ‘야권분열’이라고 보는 시각에 대해 “나를 야권 분열이라고 하는데 내가 뭘 분열했나. 자기들만 야당이고 천정배는 야당이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09: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618,000
    • -1.87%
    • 이더리움
    • 4,398,000
    • -3.21%
    • 비트코인 캐시
    • 596,500
    • -5.09%
    • 리플
    • 1,123
    • +14.94%
    • 솔라나
    • 302,500
    • -0.72%
    • 에이다
    • 845
    • +3.17%
    • 이오스
    • 798
    • +2.18%
    • 트론
    • 253
    • -0.78%
    • 스텔라루멘
    • 188
    • +7.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50
    • -2.2%
    • 체인링크
    • 18,710
    • -1.78%
    • 샌드박스
    • 391
    • -2.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