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이 반등 하루 만에 또 하한가로 추락했다. 가짜 백수오 논란이 시작된지 일주일만에 주가는 54% 하락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4만100원으로 마감했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이 '가짜 백수오' 의혹을 제기하기 전날인 지난 21일 내츄럴엔도텍의 종가는 8만6600원이었다. 이와 비교해 53.7% 하락한 것이다.
내츄럴엔도텍은 가짜 백수오 논란이 전해진 직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었다. 5거래일째였던 전날 소폭 반등하기도 했다. 회사측의 자사주 매입 계획과 임원의 자율적인 스톡옵션 제한인 록업이 발표되면서 하락세를 멈췄다.
반면 이날 오전 장 시작부터 가격 제한폭 가까이 하락한 내츄럴엔도텍은 이후 폭발적인 거래량(약 3000억원) 속에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이내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해 거래가 중지됐다.
이날 기관이 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며 주춤했다. 반면 개인은 163억원의 매수 우위를, 외국인은 222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일주일만에 내츄럴엔도텍의 시가총액 절반이 증발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르면 30일 재조사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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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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