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째 잠적 무기수 홍승만, 부산 찍고 24일 울산行

입력 2015-04-28 1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일째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씨가 지난 23일 부산에 잠입해 모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24일 오전 울산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홍 씨가 지난 24일 오전 10시 12분 이후 부산시 금정구 도시철도 범어사역 근처에서 울산행 시외버스를 타 같은 날 오전 11시 26분께 울산시 울주군 언양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린 것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홍 씨가 24일 오전 10시 12분께 범어사역 근처 버스 정류장 주변에 서성거리는 모습이 폐쇄회로(CC) TV에 잡히자 그 이후 운행한 버스를 추적, 차량용 블랙박스에서 홍 씨의 모습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행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홍 씨는 23일 오후 9시 6분께 강원도 동해발 고속버스를 타고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 터미널에 도착한 뒤 택시로 근처 범어사역으로 이동했다. 그는 또 같은 날 오후 9시 20분께 주변 모텔에 투숙했다가 24일 오전 8시 4분께 모텔을 나가 1시간 30분가량 금정구 남산동 일대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그러나 부산지방경찰청이 홍 씨의 부산 잠입 가능성에 대한 경찰청의 공조수사 지시를 받은 것은 홍 씨가 부산을 벗어난 지 이틀이나 지난 26일 오전 7시였다. 부산경찰청은 이때부터 28일까지 대대적인 검문검색과 탐문수사를 벌였다.

한편, 1996년 내연녀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받아 전주교도소에서 복역하던 홍 씨는 지난 17일 경기도 하남으로 귀휴를 나갔다가 복귀일인 21일 오전 서울에서 잠적했다. 홍 씨는 이후 강원도로 잠입했다가 23일 부산으로 내려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0: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952,000
    • -2.19%
    • 이더리움
    • 4,343,000
    • -3.68%
    • 비트코인 캐시
    • 590,000
    • -4.53%
    • 리플
    • 1,152
    • +17.31%
    • 솔라나
    • 297,900
    • -1.52%
    • 에이다
    • 824
    • +1.6%
    • 이오스
    • 782
    • +1.3%
    • 트론
    • 251
    • -0.79%
    • 스텔라루멘
    • 187
    • +7.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1.14%
    • 체인링크
    • 18,350
    • -2.91%
    • 샌드박스
    • 383
    • -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