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꽃, 상품권 등 업체의 통장을 범행도구로 쓰는 사기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 얻은 자금을 이들 계좌로 송금해 ‘돈세탁’한 후 물품과 차액을 가로채는 수법이다. 네티즌은 “저 수법에 이용당한 업체들 계좌 정지당하면 돈 다 묶일 텐데. 요즘 같은 불경기에 자칫하면 부도나는 업자들도 나오겠구먼”, “사기당하신 분들도 황당하겠네. 근데 돈을 입금해주고 받아가는 게 이해 안 되는데? 잘못 입금했다면서 가져가나? 이상하네”, “보이스피싱의 진화는 어디까지인가”, “저 머리로 다른 건전한 사업을 하지. 남들 생각도 못 한 수법으로 사기 치지 말고”, “곧 빼빼로 통에 돈 넣어주는 ‘돈세탁’ 방법도 생길 기세네”, “1차 피해자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사람이고 2차 피해자는 돈세탁 통장 주인. 정말 악질 범죄다. 잡히면 가중처벌해야 된다”, “법이 물러터져서 그래. 사기범죄가 재범률이 제일 높다면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