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예방하는 7가지 방법
암을 예방하는 7가지 방법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영국 암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암의 약 40%는 담배를 피우거나 너무 많이 먹거나, 운동을 하지 않는 등 생활방식으로 인해 발병한다.
미국 건강 정보지 '프리벤션'은 건강한 생활습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암을 예방하는 7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미국의학협회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담배를 20개비에서 10개비 이하로만 줄여도 폐암 위험을 27%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될 수 있으면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 암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발생하는 암 사례 중 12만건이 넘는 경우가 과도한 체중 증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TV나 컴퓨터 앞에서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은 식습관만큼 중요하다. 미국 암학회에서는 일주일에 150분 정도의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2010년 연구에 의하면 일주일에 30분 정도의 운동만으로도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35%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를 되도록 피하는 것도 암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술은 구강암과 인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과 관련 있다. 전문가들은 음주를 굳이 해야 한다면 일주일에 2잔 정도의 음주량이 적당하다고 말한다.
채소에는 암을 퇴치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채소 중에서도 브로콜리,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에는 글루코시놀레이츠라는 화학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이 밖에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스트레스 하나만으로는 암을 유발하지 못한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신체의 환경을 변화시켜 암 발병 전의 상태로 만들 수가 있다. 요가를 한다든지 오후 7시 이후에는 이메일을 보지 않는다든지 하는 등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이 같은 상태를 예방할 수 있다.
암 전 단계의 경고 징후를 발견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미국 암학회에서는 20대 때부터 건강검진을 받으라고 권고한다. 특히 여성은 40세가 될 때까지 매 3년마다 유방과 관련된 검사가 권장된다. 이런 검사를 통해 치명적인 유방암에 걸릴 위험을 25% 줄일 수 있다. 대장암 검사는 50세 때부터는 반드시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