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정부는 대진이 발생한 발생한 네팔에 긴급구조대 43명을 파견했다고 벨기에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벨기에 공영 VRT 방송에 따르면 벨기에 긴급구조대는 탐지견을 동반하고 약 10t의 장비를 들고 네팔로 향했다.
긴급구조대에는 내무부, 국방부, 보건부의 재난 구조 전문가가 포함돼 있으며 의사 2명, 간호사 4명 등 의료진도 동행했다.
벨기에 구조대는 네팔 당국이 생존자 수색 중단을 선언할 때까지 네팔에 남아 구조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벨기에 당국은 네팔 지진으로 인한 벨기에인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벨기에 외무부에 따르면 네팔 지진 피해 지역에 벨기에인 90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 이중 20여 명이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