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처음처럼 순하리’의 품절 현상이 롯데칠성의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현재의 226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월 중순에 출시한 처음처럼 순하리의 품절현상이 ‘허니버터칩’과 유사한 초기 징후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연구원은 “제과시장 규모는 3조5000억원 규모로 허니버터칩이 전체 제과시장의 2.6% 수준의 시장 비중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주류시장에 적용해보면 처음처럼순하리를 통한 내년 매출이 1440억원~1950억원 발생할 수 있는 구조”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식 측면에서 처음처럼 순하리가 이익성장측면, 지방진출 측면, 맥주시장 측면에서 그동안 부족했던 포인트를 보강해 줄 요인”이라며 “처음처럼 순하리의 품절현상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스토리에 기반한 롯데칠성의 현 주가도 곧 품절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