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러시아, 구조대 태운 수송기 2대 급파…파견인원 90여명

입력 2015-04-2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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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카트만두/AP뉴시스 )
러시아가 대지진으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네팔에 수색 구조대와 구조장비를 급파할 계획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 차관 블라디미르 스테파노프는 이날 "네팔 지진 참사 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구조대를 태운 수송기 2대를 오늘 중으로 우선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견될 90여명의 구조대원들은 산악 지역을 포함한 지진 피해 지역에서 구조 활동을 한 경험을 갖고 있다. 러시아는 구조대원과 함께 의사와 심리 치료사 등도 파견할 계획이다.

스테파노프는 동시에 파괴된 건물 내부를 탐색할 수 있는 장비와 의료 장비, 구호 물품도 함께 보낼 것이라며 현재 네팔 당국과 구조작업을 벌일 장소에 대해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네팔 내무부는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352명, 부상자 수가 5000명 이상으로 각각 집계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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