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한국형 창조경제 모델' 수출

입력 2015-04-26 16:44 수정 2015-04-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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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4일 양국 정상이 입회한 가운데 한ㆍ브라질간 창조경제 관련 협력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3월 중동 수출 이후 한 달여 만에 이뤄지는 두 번째 사례다.

양국은 이번 협정을 통해 국가경제의 번영과 미래 발전에 있어 창의성, 혁신,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간의 창조경제 관련 전략ㆍ정책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혁신적 스타트업 지원, 기술사업화 등의 촉진과 지식기반사회로의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비즈니스 협력, 기관간 협력 등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연구개발과 지역혁신기관을 포함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하고, 기술인력, 전문가, 산업계 관계자 등의 상호 방문 및 관련 행사 개최, 양국 액셀러레이터간 유망 스타트업 교류 등 인적 자원의 교류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스마트 로봇을 포함한 스마트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프로젝트 육성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창의성과 혁신을 중심으로 한 양국간의 다양한 협력활동의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한국형 창조경제 모델이 브라질에서 빠른 시일 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구축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삼성전자와 브라질 혁신기업진흥협회(ANPROTEC)가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 전파, 브라질 청년 창업 및 스타트업 육성 등의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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