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달 29일 오후 6시 15분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에서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월의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꾸려진 플루트 앙상블이 한 시간 동안 공연될 예정이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플루트 단원인 김동균군(23·발달장애 2급·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4학년)과 이영수군(27·지적장애 2급·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3학년)이 플루티스트 김학모 가천대 겸임교수와 함께 '피가로의 결혼 서곡'부터 '문 리버'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매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아름다운 로비음악회 4월 공연에서는 지적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건강 수제 쿠키 선물세트’를 추첨해 선물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를 희망하며 만들어 진 오케스트라로, 2006년 발족 이후 10년 간 꾸준하게 음악 무대에 오르고 있다.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는 사업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동참하면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