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AS 모나코와 0-0으로 비겨 1, 2차전 합계 1-0으로 승리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합류했다.
유벤투스가 AS 모나코를 따돌리고 1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유벤투스는 23일 새벽(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AS 모나코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유벤투스는 이날 무승부로 1ㆍ2차전 합계 1-0으로 앞서 2002~2003시즌 이후 12년 만에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이날 유벤투스는 경기 초반 홈팀 AS 모나코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다. 특히 AS 모나코의 전방위적인 압박과 콘도그비아의 위력적인 중거리포가 이어지면서 수차례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골운은 없었다. 모나코는 전반 36분 유벤투스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침투한 콘도그비아가 샌드위치 방어에 걸려 넘어졌지만 파울로 인정되지 않았다.
유벤투스도 반격했다. 전반 44분 테베즈가 아크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리며 AS 모나코 골망을 노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유벤투스는 후반 23분 모라타와 요렌테를 교체하며 돌파구를 노렸지만 AS 모나코 골망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결국 유벤투스와 AS 모나코는 전후반 90분 동안 헛심 공방전을 펼치며 0-0으로 경기를 마쳤고, 유벤투스는 12년 만의 4강 꿈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