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튜디오)
배우 수현이 레드카펫에서 눈물 흘린 사연을 밝혔다.
수현은 22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 N 이슈’에 출연해 ‘어벤져스2’ 레드카펫 현장에서 눈물 흘린 이유를 고백했다.
이날 수현은 “2005년 슈퍼모델로 데뷔했다. 마블 팬들이 레드카펫에 많이 왔는데 교감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며 “사람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다. 1년 동안 뉴스를 통해 접하다가 직접 응원을 받으니 격려가 됐다. 옆에 보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안경 안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수현은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이다. 영화에 대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긴장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감독이 ‘충분한 자격으로 여기 와 있다’고 조언해줬다. 개봉을 앞두고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현은 극중 닥터 헬렌 조 역을 맡았다. 닥터 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전공학자이자 어벤져스의 조력자다.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와 긴밀한 관계다. 서울에 있는 닥터 조의 연구실은 스타크 타워에 있는 브루스 배너 실험실과 연결되어 있고 그녀의 연구가 어벤져스에게 큰 변화를 가져온다.
‘어벤져스2’는 최강의 적 울트론에 맞선 슈퍼히어로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다. 전작 ‘어벤져스’는 국내 707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23일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