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자사 기술 적용된 ‘천연가스 추진 선박’ 명명식

입력 2015-04-22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체 개발 기술인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 최신 기술 적용

▲지난 18일(현지시간)미국 샌디에고 나스코 조선소에서 열린 천연가스 추진선박의 명명식 모습.(사진제공= 나스코 조선소)
대우조선해양의 천연가스 추진 선박 기술을 적용한 ‘LNG 추진 컨테이너선’이 첫 선을 보였다.

대우조선해양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나스코 조선소에서 3100TEU급 컨테이너선의 명명식과 진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해운선사인 ‘TOTE(Totem Ocean Trailer Express)’ 사가 2012년 발주한 해당 선박은 세계 최초의 LNG 추진 선박이다.

이 선박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천연가스 추진 선박 기술이 최초로 적용됐다. 대우조선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FGSS)가 처음으로 탑재됐고, 자회사인 ‘디섹’이 선박 설계 및 자재 패키지 공급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 선박은 시범 운항을 거쳐 올 하반기에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LNG 추진 선박은 기존 선박보다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뛰어나 ‘조선업의 미래’로 꼽힌다. 일반 중유(HFO) 선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 23%, 황산화물 95% 이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 연료비 또한 약 35% 가량 절감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환경규제가 강화될 것을 예상, 2008년부터 관련 기술을 개발해 왔다. 지난해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 등 자체 개발 기술을 활용해 지난해 총 20척, 4조5000억원 상당의 천연가스 추진 선박을 수주했다. 이 회사는 올해도 총 6척의 ME-G(I고압 천연가스 엔진) LNG선을 수주하는 등 천연가스 추진 선박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2: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197,000
    • -2.33%
    • 이더리움
    • 4,359,000
    • -4.39%
    • 비트코인 캐시
    • 595,500
    • -3.25%
    • 리플
    • 1,163
    • +17.59%
    • 솔라나
    • 297,200
    • -2.62%
    • 에이다
    • 840
    • +3.45%
    • 이오스
    • 797
    • +3.64%
    • 트론
    • 252
    • +0%
    • 스텔라루멘
    • 190
    • +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00
    • +0.67%
    • 체인링크
    • 18,510
    • -2.32%
    • 샌드박스
    • 387
    • -2.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