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장애인 직원·가족 봄나들이 행사

입력 2015-04-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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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19일 실시한 장애인 직원 초청 봄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직원과 가족이 경기도 이천 도자기 마을에서 도자기를 빚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19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직원과 가족 30여명을 봄나들이에 초대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직영사업장에 장애인을 고용하기 시작한 2004년부터 해마다 봄나들이 행사를 해 왔다. 현재 총 21명의 정신지체 장애인을 직영주유소 세차도우미로 고용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10년 이상 장기 근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봄나들이에 참여한 장애인 직원들은 이천 도자기 마을에서 가족의 모습을 직접 빚어 보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성남 소재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일하는 장애인 직원의 아버지는 “주변의 작은 배려만 있다면 장애인이 세차도우미와 같은 일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지적 장애인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에서 더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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