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가 둘째 아들 민율의 이름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19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에서는 아들의 이름 때문에 고민에 휩싸인 새내기 엄마의 사연이 공개된다. 김구라, 김성주, 손준호 등 ‘결혼 터는 남자들’에 출연중인 유부남 MC들은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다양한 조언을 쏟아냈다.
시아버지가 아들의 이름을 촌스럽게 지어서 고민이라는 엄마의 사연이 소개된 후 김구라는 “평범한 이름보다는 듣기에 튀는 특별한 이름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 나도 김구라다. 가명이지만 평범한 이름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김성주는 “사연을 보낸 엄마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나 역시 아버지가 아들의 이름을 지어주셨는데 민국이라서 아내가 불만이 있었다. 둘째 민율이 역시 아버지는 ‘화국’이라고 짓자고 하셨는데 ‘민율’이로 바꾼 것이다. 한동안 고향에서는 민율이를 ‘화국’이라고 부르셨다”고 털어놨다.
김성주는 둘째 아들 민율이가 ‘화국’이라고 불리며 생겼던 다양한 에피소드, 셋째 딸의 이름을 민주로 지은 사연 등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들의 유흥문화를 너무 잘 알아서 용돈을 짜게 주는 아내, 남편과 잠옷의 취향이 서로 달라 고민인 아내, 아내가 하는 말마다 의심스러운 자신이 비정상인지 고민하는 남편, 결혼 4년 만에 얻은 귀한 아들의 이름 문제로 시아버지와 갈등에 빠진 아기엄마의 사연 등이 공개된다.